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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0

    번리 2(우드 39’, 로드리게스 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위 자리에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워질 기회를 맞았으나, 다시 한번 이를 걷어차버렸다. 다시 한번 그들은 압박감 속에서 얼어붙었다. 다시 한번 그들은 골문 앞에서 침착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맨유 팬들은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과 이사진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제이 로드리게스가 다비드 데 헤아를 뚫어내는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직후, 스트레트포드 엔드 응원석 쪽의 팬들은 “우리는 맨유가 돌아오길 바라.”라고 노래했다. 그리고 더 많은 反-글레이저, 反-우드워드의 구호가 이어져나왔다.

    엄청난 돈을 퍼부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전까지, 맨유 이사진은 이러한 팬들의 푸념을 얼마나 더 많이 봐야하는 것일까?

    58년 만에 번리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었음을 알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미 수많은 맨유 팬들은 자신들의 차로 돌아갔다. 그리고 남아있는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일찍 경기장을 떠난 팬들을 누가 비난할 수 있겠는가? 맨유는 단 한 순간도 득점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시즌 11골을 넣은 앙토니 마샬은 자신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부재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좋은 기회를 두 차례 놓쳤다.

    이 경기를 지켜보지 않은 우드워드 부사장에게 슬픈 현실은, 번리가 맨유보다 훨씬 더 나았다는 점이다. Quick Advice On Playing A Nice Game Of Soccer 번리는 지난주 주말까지만 해도 4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로드리게스와 크리스 우드는 훌륭한 슈팅으로 데 헤아를 제압했고, 이는 맨유가 첼시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지게끔 했다.

    지난 일요일 리버풀전 패배는 솔샤르 감독에게 상처를 줬고, 그가 맨유를 이끌 능력이 없다는 이들의 주장에 더 많은 근거를 제공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으로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겠다는 맨유의 핑계는 이사진을 향한 분노를 가라앉히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경기 시작 전 트위터는, 맨유 팬들이 수백 장의 P45 문서(*영국에서 자기 직무를 떠나는 사람이, 급여 및 과세액 등 후임자가 알아야 하는 정보를 채워넣는 문서)를 이사진 관람석을 향해 설치하려 한다는 추측으로 넘쳐났다.

    필 존스가 몸이 아픈 빅토르 린델로프의 자리에 출전했고, 솔샤르 감독은 또한 부상 당한 래쉬포드의 대체자로 메이슨 그린우드 대신 후안 마타를 기용했다. 마샬은 제임스 타코우스키와의 공중볼 경합 이후 발목으로 이상하게 착지하면서 솔샤르 감독에게 걱정거리를 안겨주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에게 몸을 풀라고 지시했지만, 마샬이 치료를 받은 뒤 제 발로 일어서면서 교체는 없는 일이 됐다.

    맨유는 꽤 활기차게 볼을 주고받았다.
    Winners League last 16: Precisely what each side’s chances? 윌리엄스와 다니엘 제임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공격에 임했다. 하지만 파이널 서드의 번리 포백에서 맨유는 단단한 두 명의 수비수를 마주쳤고, 그들의 마무리 능력도 끔찍했다. 몇 분 간격을 두고 아론 완-비사카가 세 차례나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를 받는 선수들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How to start Much About Soccer? You might! -비사카의 첫 크로스는 페널티 박스를 땅볼로 가로질러 마샬에게 닿았지만, 6야드(*약 5.5미터) 거리에서 깔끔한 슈팅을 가져가기에는 마샬이 왼발을 너무 늦게 뻗었다. 완-비사카는 같은 위치로 재차 크로스를 올렸으나 마타가 이를 놓쳤다. 그의 또다른 크로스를 제임스가 높게 점프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포프 키퍼가 그것을 쳐냈다.

    네마냐 마티치의 영리한 패스 길을 따라 뛰어 들어간 마샬은 전반전 최고의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꾸물대는 그는, 찰리 테일러가 결정적인 슬라이딩 태클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형편없는 오른발 볼 터치를 두 차례 가져갔다. 맨유가 래쉬포드를 얼마나 그리워했을지.

    골을 넣기 위해 우드는 골문을 단 한 번 쳐다보는 것으로 충분했다. 애슐리 웨스트우드가 페널티 박스 쪽으로 프리킥을 띄웠고, 벤 미는 그 볼을 받기 위해 존스를 이겨냈다. 그리고 우드는 해리 매과이어의 실수를 유발한 뒤, 이어진 볼을 하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데 헤아를 뚫어냈다.

    하프 타임에 솔샤르 감독이 비효율적이었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빼고 그린우드를 투입했을 때 올드 트래포드에는 큰 환호가 울려 퍼졌다. 토토 먹튀검증그린우드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한 데 불만이 있어 보였다.

    경기 시작 전 키어런 맥케나 1군 코치는 피치 위에서 18세의 그린우드에게 격려를 건넸다. 팬들은 래쉬포드가 출전 불가능한 때에, 왜 솔샤르 감독이 팀 내 최고의 피니셔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벤치에 앉아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교체 투입된 그린우드는 솔샤르 감독이 틀렸음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지만, 맨유는 이 젊은 선수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했다.

    홈팀은 일단 차고 요행을 바라는 식의 플레이를 너무 많이 보여줬다. 그리고 번리는 맨유에게 제대로 경기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테일러가 그린우드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고, 웨스트우드가 로드리게스에게 볼을 내줬다. 로드리게스는 우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매과이어를 떼놓은 그는 위로 솟구치는 왼발 슈팅으로 데 헤아의 다이빙을 뚫어냈고, 볼은 크로스바 바로 밑을 지나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팬들은 구단주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글레이저 아웃”이라고 노래하면서 말이다.